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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늬만 영화감독인 남편, 참전용사 시아버지,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까지 문제적 가족을 홀로 돌보던 며느리 영주는 보호센터로부터 더 이상 시어머니를 맡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. 시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하려 온 가족이 낡은 승합차로 부산을 향해 즉흥 여행을 떠난다. 고속도로를 달릴수록 감춰졌던 여행의 진짜 목적과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.